박정은 제3회 오영수 신인문학상 수상자 본지와 S-OIL㈜가 주최하고 한국소설가협회와 울산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오영수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박정은(전북 정읍·53)씨의 「허방다리」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총 24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한국소설가협회의 예심을 거쳐 21편이 본심에 올랐다. 본심은 김호운(소설가·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백시종(소설가), 권비영 (소설가), 정정화(소설가)씨가 맡았다. 「허방다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은 주인공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주인공의 의지가 우리에게 경종을 울린다"며 "사고의 상처를 부여안고 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