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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신인문학상 당선소식

박정은 제3회 오영수 신인문학상 수상자 본지와 S-OIL㈜가 주최하고 한국소설가협회와 울산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오영수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박정은(전북 정읍·53)씨의 「허방다리」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 올해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총 24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한국소설가협회의 예심을 거쳐 21편이 본심에 올랐다. ​ 본심은 김호운(소설가·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백시종(소설가), 권비영 (소설가), 정정화(소설가)씨가 맡았다. ​ 「허방다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 ​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은 주인공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주인공의 의지가 우리에게 경종을 울린다"며 "사고의 상처를 부여안고 사는 사람..

술 항아리 채우기

술 항아리 채우기 옛날 어느 부자가 자신의 하인들을 한 곳에 불러 모았습니다. 하인들이 모인 자리에는 커다란 항아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부자는 하인들에게 금화 한 닢과 작은 술 단지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 말했습니다. "곧 큰 잔치를 여는데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특별한 포도주를 연회에서 내놓고 싶다. 그러니 너희들은 내가 준 금화로 각자 다른 포도주를 한 단지씩 사 와서 이 큰 항아리에 한데 섞어 두도록 해라. 여러 가지 포도주를 섞으면 어떤 맛이 날지 매우 궁금하구나." 하인들은 각자 포도주를 구하러 떠났습니다. 그런데 한 하인은 주인에게 받은 금화를 자신이 챙기고 자신의 술 단지에는 물을 채워 슬그머니 큰 항아리에 부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큰 항아리에 물이 조금 섞인 걸 누가 알겠어. 이 금화는 내가..

사랑의 인사 2022.08.04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언어생활은 그 사람의 인생을 알 수 있는 척도입니다. 실패한 사람은 '잘 모르겠다, 두고 보자, 너 때문이다'라는 말을 자주 쓴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의 말은 '하자, 하면 된다, 나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두 언어의 차이를 통해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삶의 태도와 대처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성공을 향해 정진하는 사람의 특징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은 가볍게 떠벌리지 않습니다. 조용히 있다가 자신의 성공을 확인하며 미소를 지을 뿐이지 자신을 알아달라고 아우성치는 법도 없습니다. '현명한 언어' '도전할 줄 아는 용기' '위기 때의 침착함' 이 세 가지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비결입니다. 우리는 하루에 수없는 말을 하지만, 이 중에서 긍정의 말은 1..

사랑의 인사 20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