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인사
연꽃 지는 길
깜장보석
2011. 8. 10. 13:37
어느 연못에 핀 연꽃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 했었습니다
어느 밤새 내 곁에서 피고 진
그런 아픔 하나가 있었노라고
다시 고개 떨구고 돌아오는 길에
별안간 눈앞이 유난히 탁하여
자꾸만 옷깃으로 훔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