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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4일 오전 08:16

깜장보석 2011. 9. 4. 08:17

 

열린 창으로 가을하늘을 보다가 커튼을 뜯었다.

창 가득 하늘이 들어온다.

호텔켈리포니아가 들리고 차를 한잔하면서 참~좋다는 생각을 한다.

 


 

 

 전형적인 가을 하늘!!

 구멍난 방충망에 끼워둔 마개

 

 

 여름용 커튼, 대나무 발을 뜯어낸 자리에

가을 하늘과 닮은 색깔의 커튼을 달았다.

낡고 색도 바랬지만 보기에는 그럴 듯한.

모든 것이 남이 쓰던 물건들이지만 내 방에서는

마치 제자리인듯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