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묵상
약속을 받아내는 타마르
깜장보석
2012. 11. 12. 10:32
이스라엘의 율법이 참 어떻게 보면
원시적이고 근본주의적이고 무섭다.
여기서 타마르를 통해 그 시대 이스라엘에서 통용되던 율법 몇가지가 나온다.
크게 두가지로 보면 먼저 신약에서 유다인들이 예수께 언급했던
형이 자식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를 취하고
또 그 동생이 자식없이 죽으면 또 그 동생이 형수를 취하는 율법.
그리고 과부의 간음에서 여자가 화형에 처해지는 모습.
타마르는 과부로 친정에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살다가 죽게되겠구나 싶었던가보다.
또한 시아버지 유다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것에 대한
간 큰 보복을 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쨋든 자식을 얻지 못하고 죽는 여자는 죄인으로 여겼던 시대이니
타마라는 유다의 실책으로 자신을 내치지 못하게끔 발목을 잡은 셈이다.
유다는 타마르의 항변에 네 말이 옳다고 수긍한다.
결국 타마르는 유다의 약속을 받아낸 셈이다.
그집 자손을 낳고 그집 귀신이 되었으니 말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