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묵상
예리코의 소경
깜장보석
2013. 1. 26. 10:43
예리코의 눈먼 소경의 이야기를 자세히 읽어보자.
눈이 멀었다는 핸디캡이 말해주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군중 속에서 예수라는 치유자의 가까이로 다가갈 수 없다는 것.
단지 들을 수 있다는 가느다란 실마리로
예수가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순간
이 소경의 자세는 적극적이었다.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부르짖었던 것.
주변에서 조용히 하라고 꾸짖어도 멈추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부르시자 냉큼 예수 앞으로 갔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똑똑히 알고 있었고
원하는 것을 주실 분이 예수라는 것도 믿었고
최선을 다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다.
지금 내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 문제를 해결해줄 열쇠는 무엇인가!
나는 그것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가!
내게 생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진지하게 자문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예리코의 소경은 말해준다.
그것이 예수이든 주변 사람이든 어떤 물건이든 어떤 자세이든
선택했다면 신뢰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돌진하는 자세.
오늘 예리코의 소경에게서 내가 배우고 싶은 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