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상

풍물북(쐐기북) 치는법

깜장보석 2006. 11. 6. 16:51
 

  

1. 북의 명칭


  - 북은 풍물 악기 중에서 그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세계의 모든 지방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악기이다.  만들기가 쉬우며 구조가 간단하다.  오동나무나 미류나무의 중앙을 파내고 양면에 소가죽이나 말가죽을 대어 만든다.


2. 북의 역할


  - 장구 가락에 맞춰 힘있게 쳐주는 북은 풍물 대열에서 원래 박자의 기본틀을 제시해주면서도 멈춤이 없이 박자를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북놀음이나 가락은 경상도 지방에서 가장 잘 발달되어 있다.


3. 북 놓는 방법


  -앉은반: 두 팔을 앞으로 쫙 펴서 손바닥이 있는 위치의 아랫 부분에 두 발을 발바닥이 마주보게 하여 앉은 다음, 발바닥 사이를 5 ㎝정도 벌린다.  북(쐐기북)의 쐐기-북 한 가운데 붙어 있는 것-를 왼발 발바닥에 붙이고 오른발 발바닥으로 북이 움직이지 않게 한다.  이 때 손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 북이 움직이지 않아야 하고, 북의 위치가 몸을 기준으로 약간 왼쪽에 있어야 한다.

 -선반: 왼발이 앞으로 약간 나오고 쐐기북의 걸고리 부분을 왼손으로 움켜 잡는다. 쐐기와 몸의 접지면은 배꼽 바로 왼쪽이 이상적이다. 개인에 따라 오차가 있으나 오른쪽 어깨와 북면은 수직을 이루도록 북면을 35°정도 기울인다. 또한 북면의 중심은 왼쪽으로 약간 치우치게 둔다.

4. 북채 잡는 법


  - 중지, 약지, 애지로 쇠채의 끝부분을 꽉 잡고, 엄지와 검지는 부드럽게 감싸 쥔다.  이때 북채가 손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흔들릴 경우 북채의 끝부분을 잡은 중지, 약지, 애지를 펴지 못하도록 테이프를 감아 연습한다. 실제로 선반에서는 가죽의 반발력으로 북채가 튕겨 나가며 간혹 옆사람이 다치기도 한다.


5. 호흡법


  - 북을 놓는 방법에 따라 앉은 자세에서 북의 윗부분(북면을 시계로 보았을 때 12시 방향)에 가볍게 목례를 하거나 바라본다는 느낌으로 호흡을 맞춘다.


6. 북 치는 곳


  - 북 놓는 방법에 따라 북을 놓는 상태에서 북면의 가운데 부분을 친다.


7. 북 치는 방법(앉은반)


- 북을 칠때는 북채가 들어가면서 치는 것이 아니라, 나오면서 친다.


  1) 둥


    - 북채를 잡은 손이 북채의 끝부분보다 먼저 들어가 북면에 거의 수평으로 맞도록 한다.  오른손 북채를 치기전에 왼손 엄지를 북 윗부분에 걸어 손바닥으로 가볍게 친다.  즉, 왼손으로 북면을 치고 곧바로 오른손 북채로 친다.

    

  2) 두


    - 손목을 편 상태에서 어깨를 수평으로 들면서 북채의 끝부분을 북면에 가볍게 댄다.


  3) 딱


    - '덩'을 치는 방법으로 변죽을 약하게 친다.


8. 구음


  - 북을 칠 때 구음은 부드럽게 이어서 읽는다.


9. 이어 치는 연습


  1) 둥


    - 손목를 편 상태에서 손, 팔, 어깨로 삼각형을 만들어 호흡에 맞춰 새가 날개짓하는 자세로 흔들면서 '하나, 당, ­'에 맞춰 반복 연습한다.


  2) 두


    - '하나('둥'을 치고 난 다음 자세, 즉 북채를 북면에 가까이 수평으로 있는 상태), 듯 또는 그(손목을 편 상태로 어깨를 수평을 들면서 북채의 끝부분을 북면에 댄다), ­'에 맞춰 반복 연습한다.


  3) 딱


    - '하나, 다, ­'에 맞춰 반복 연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