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쓰여진 시

문화인물탐험_ 오버그라운드로 돌아온 록밴드 '천지인' 天 地 人 "팔리지 않는 시대정신은 가라." 글/이오성 사진/허태주 "우리 앨범을 두고 이번에 메이저 앨범이라고들 이야길 하는데요, 메이저가 뭔지 알려면 먼저 마이너가 뭔지 알아야 해요. 그럼 마이너란 뭐냐, 내 음악으로 내가 밥 ..

조선을 섬긴 푸른 눈의 어머니 가난과 전염병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에 시달리던 지난 1912년,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 푸른 눈의 간호사가 찾아왔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난 그녀는 미국으로 건너가 간호학 공부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안락한 삶을 뒤로한 채 32살 처녀의 몸으로 조선에 오게 ..

채동욱 전 총장은 "제가 검찰총장을 실상의 이유로 관둔 후 많은 자성의 시간을 보내왔다. 그런데 최근 국정농단 사태 이전에 검찰 돌아가는 걸 보며 울화가 치밀 때도 있고 많은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특검이 가동되고 본격 수사를 나서는 걸 보며 국민 여러분들도 그러시겠지만 ..

이것이 사명이다 그녀는 빈민가에서 10대 흑인 미혼모의 사생아로 태어나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해 14살에 임신해 조산아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낳은 아이는 태어난 지 2주 만에 죽게 됩니다. 아무도 의지할 곳 없는 그녀는 마약 중독자로 10대를 보내며 고된 삶을 살아야 했습니..

은혜 갚은 소녀 2차대전 때 굶주림과 두려움에 떨면서 힘든 유년시절을 보낸 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가난한 환경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전쟁 중이라 먹을 것이 없어 아사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한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음식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구..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어린이를 사랑하여 '어린이날'을 제정한 아동 문학가 소파 방정환 선생의 일화입니다. 어느 날 밤, 방정환 선생의 집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칼을 든 강도를 만난 선생은 차분히 말했습니다. "돈이 필요하면 그냥 달라고 하면 되지, 무슨 칼까지 들이대..

길가에 민들레 한 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

무엇에 대해서 대항하는가. 우선 자기자신에 대해서 환상이나 마취에 빠지지 않고 끝없이 지속되는 잠재적인 굴욕상태에 살면서도 ‘결코 자기가 능욕당하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능력, 또 자유스런 순간이나 사람과 연대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때마다 이 순간이야말로 영..

▲ © 로컬투데이 [고창=로컬투데이] 주행찬기자/ 전북 고창군 고창읍 호암마을에 정착해 삶의 대부분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헌신·봉사해 나눔과 배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강칼라 수녀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칼라(74) 수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

호암마을에서 함께 살고 있는 우리 수녀님들. 방송에 나가 유명해지셨어도 늘 하시던 대로 꿋꿋하게 아롱이(강아지) 밥 주시고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바쁘시다며 종종걸음을 하시는 수녀님. 그러다가 또 지난번처럼 넘어지시지나 않을까 걱정. 넘어져 멍든 얼굴에 붓기가 빠지셨지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