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묵상하라

자기관찰

깜장보석 2008. 1. 3. 12:33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의 관념들에 도전하는 데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리고 도전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아무도 여러분을 도울 수 없고'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그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자기 관찰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서는 아무도 여러분을 도울 수 없습니다.
어떤 방법을 제공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기법을 제시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기법을 선택하는 순간 여러분은 또다시 조종되고 설계되는 겁니다.
자기 관찰 - 자신을 살피는 것 - 은 중요합니다.
그것은 자기 집중과는 다릅니다.
자기 집중이란 자기 몰두로서 이 때는 자기 자신에 대해 염려하고 걱정하는 때입니다.
내가 말하려는 건 자기 '관찰'입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자기 내면이나 주위에서 되도록 모든 걸 살펴보되
마치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살펴보는 걸 말합니다.
뒷말은 무슨 뜻일까요?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을 의인화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즉, 마치 자기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일처럼 그 일을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우울과 불안으로 고통받는 이유는 자기가 그것들과 동일화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우울하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그건 틀린 말입니다.
내가 우울한 게 아닙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나는 지금 우울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나는 우울하다"고는 좀처럼 말할 수 없습니다.
내가 나의 우울은 아닌 겁니다.
내가 나의 우울이라는 건 단지 마음의 야릇한 속임수, 일종의 야릇한 환상입니다.
내가 나의 우울이라고,
내가 나의 불안이라고,
내가 나의 기쁨이나 전율이라고 생각하도록 - 그러나 그 생각을 두려워하지는 않도록 -
여러분 자신이 현혹된 겁니다.
"나는 기쁘다!" 할 때 분명히 내가 기쁨인 것은 아닙니다.
기쁨이 지금 내 안에 있더라도 이럭저럭 그 기쁨은 변할 겁니다.
기쁨은 영속하지 않습니다.
결코 지속되지 않습니다.
계속 변하죠.
항상 달라지죠.
구름이 끼었다 개었다 하는 것처럼.
검은 구름도 흰 구름도, 큰 구름도 있고 작은 구름도 있죠.
이 유비를 따르자면 나란 하늘인 셈입니다.
구름을 관찰하고 있는 하늘이죠.
수동적이고 초연한 관찰자인 겁니다.
내가 간섭하고 있지 않는 겁니다.
이건 특히 서구 문화에 젖은 사람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죠.
간섭하지 마십시오.
그 무엇이라도 "고착"시키지 마십시오.
살피십시오!
관찰하십시오!

사람들의 불행은 자기가 이해도 못하는 것들을 고착시키느라 바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상태를 고착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상태는 고착될 필요가 없다는 걸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규명입니다.
그 상태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해하면 그것들은 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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