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인사

보성에서

깜장보석 2009. 7. 5. 18:32




어머니의 주름살 같은 녹차밭이
누이의 입술처럼 녹차잎을 피워내고 있다
바닷바람 숨쉬는 보성에서
올해에도 어제처럼

정군수 - 보성에서


그래요...
올해에도 어제처럼
내일에는 내년처럼

우려도 우려내어도
더 깊고 그윽한 사랑
당신께 달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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