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다시 읽기

유품정리사

깜장보석 2011. 11. 16. 09:03

고독사..

한국에도 참 많은 사람이 자살을 하지만 ..역시 일본이 자살에

있어서는 한수 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독사..란 병으로.. 혹은 자살로.. 이런저런이유로 죽엇는데..

죽은후 오랜 시간이 지날때 까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던..

말하자면 정말 아무도 찾아보지 않고 돌아보지 않았던

참 고독하게 살다가 죽은후도 꽤나 긴 시간동안

고독하게 사체가 방치되어 있는 경우를 말하는거 같습니다.

 

오늘 테레비에서는 고독사와 고독사와 관련해 인기??를 끌고 있는 직업

"유품정리사"에 관해서 나오네요.

오늘의 주인공?은 33살 된 남자인데 5년을 혼자 살다가 한달전에

자살을 했는데..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한달 후 발견된 건 입니다.

 

원래 이 집에는 가족이 함께 사이좋게 살던 집이었는데요.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면서 엄마와 아이들만 같이 살게 되었답니다.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고 아들이 어느날 부터인가 정신병을 앓게 되었고

아들의 폭력에 의해 여동생은 8년전 오빠의 폭력을 피해 집을 나갔고

엄마 또한 5년전 아들만 홀로 남겨둔채 집을 떠났네요.

아들은 정신병이 있었으므로 장애연금과 생활보호대상자로 겨우 겨우 생계를

꾸려나갔구요. 정신병이 있었으므로 일을 하기는 했었으나 금방 금방 관뒀다고 합니다.

 

원래 가족들이 같이 살던 집이므로 많은 가구와 물건들이 있었구요

화면에는 컵라면 등이 비춰지네요.

유족이 원한 물품은 유품으로 인감과 연금수령수첩.. 그리고 앨범 등

그냥 사과박스 한박스 정도의 양 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수거하고 집을 소독했습니다.

한 5시간이 걸려 수거와 정리 .. 청소..소독까지 끝마치고 나니

그제서야 어머니와 여동생이 집안에 들어와 묵념을 하네요.

유품정리비용으로는 50만엔.. 자녀가 어릴때 이혼했던 아버지가 지불했다고 합니다.

 

 "유품정리사"..

오늘 테레비에 나온 분은 3년전부터 이일을 시작했는데

요즘은 꽤나 일꺼리가 많답니다.

말하자면 그 만큼 많이 고독사..한다는 거죠.

참 씁쓸한 소식이네요.

 

요즘은 다들 자기 한몸 챙기기도 바쁘잖아요.

참 먹고 살기 바빠 정신없지만..

멀리 못 챙겨봐도 ..적어도 자기 부모님께는 자주 자주

연락드리고 찾아뵙고 그래야 겠습니다.

 

요즘은 남의 일이라도 좋으니 기쁜소식..따뜻한 소식을 듣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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