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묵상하라

행복의 장애

깜장보석 2008. 12. 11. 12:59

 

좀 허풍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입니다. 다가오는 시간이 여러분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내가 말하려는 이것을 파악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깨달음의 비결을 발견할 겁니다. 영원히 행복할 겁니다. 다시는 불행하지 않을 겁니다. 어떤 것도 다시는 상처를 줄 힘이 없어질 겁니다. 그 어떤 것도. 그것은 공중에 먹물을 뿌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먹물을 뿌린다고 해서 공기에 먹칠이 되지는 않죠. 공기에 검은 칠을 할 수는 없는 겁니다. 어떤 일이 생겨도 여러분은 영향을 받지 않은 채 평화롭습니다. 이것이 내가 사람답다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건들이나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라고 가르쳐 주는 대로 이리저리 꿈틀대는 꼭두각시가 되는 그런 어리석은 짓이 아닙니다. 이런 어리석은 짓을 계속 느낄 때 그걸 가리켜 상처받기 쉽다고들 합니다. 하하! 그걸 나는 꼭두각시가 되는 거라고 부르는 겁니다. 여러분은 꼭두각시가 되고 싶어요? 단추 하나만 누르면 의기소침해지고, 그런 게 좋아요? 그러나 그따위 어떤 딱지들과도 동일화하기를 거부한다면 여러분의 걱정들은 대부분이 끝나는 겁니다. 나중에 우리는 질병과 죽음의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겠지만 보통 여러분은 성공에 무슨 장애가 생길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한 중늙은이 삼류 실업가가 어느 술집 바에서 맥주를 훌쩍거리면서 뇌까립니다. "아, 내 동창들은 진짜 성공했는데." 바보 소리! "그들이 성공했다"니 무슨 말입니까? 신문에 이름이 나는 사람들이라는 얘긴데, 그걸 성공이라고요? 사장이 되고, 법원장이 되고, 그밖에 이런저런 사람이 되고. 원숭이들이죠, 모두들. 성공이란 무슨 뜻인지를 누가 결정합니까? 이 어리석은 사회죠! 사회의 심각한 편견이 사회를 계속 병들게 하는 겁니다! 그걸 빨리 깨달을수록 좋습니다. 모두들 병들어 있는 겁니다. 바보죠. 미쳤어요. 정신병원의 원장이 되었다고 자랑하지만 그건 아무 의미도 없는 겁니다. 사장이 되고 많은 돈을 벌고 하는 건 인생에 성공하는 것과 무관한 겁니다. 깨어날 때 인생에 성공하는 겁니다. 그때는 아무에게도 변명할 필요가 없고 아무에게 아무것도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누가 자기에 관해 무슨 생각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아무 근심도 없고 행복합니다. 내가 성공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좋은 직업을 갖거나 유명해지거나 좋은 평판을 듣는 건 행복이나 성공과는 절대 무관합니다. 전혀! 전적으로 무의미한 겁니다. 실제로들 염려하는 건 자녀들이, 이웃들이, 아내가 자기를 어떻게 생각할지 따위죠. 유명해져야겠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그런 거죠. 우리 사회와 문화가 밤낮 그런 걸 우리 머리 속에 주입시키고 있어요. 성공했다는 사람들! 무얼 성공했다는 겁니까? 바보가 되는 데 성공한 거죠. 무가치한 걸 얻기에 온 힘을 쏟았으니까. 그들은 두렵고 심란해져 있는 겁니다. 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꼭두각시들인 겁니다. 무대를 가로지르며 걷는 그들의 꼴을 보십시오. 셔츠에서 얼룩이라도 한 점 발견하면 얼마나 당황하는지 보십시오. 그런 걸 성공이라고요? 그들이 재선될 수 없으리라는 예상에 얼마나 놀라는지 보십시오. 그런 게 성공인가요? 그들은 통제받고 있고 조종되고 있는 겁니다. 불행한 사람들이죠. 가엾은 사람들이죠. 삶을 즐기지 못해요. 항상 긴장해 있고 불안하죠. 그게 사람다운 겁니까?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아십니까? 단 한 가지 때문입니다. 어떤 딱지와 동일화했기 때문입니다. "나"를 돈이나 일이나 직업과 동일시한 겁니다. 그게 잘못이었던 겁니다. 배관공의 계산서를 받은 변호사 이야기를 들어 보셨습니까? 변호사가 "이봐요, 시간당 이백 달러씩이나 청구하다니. 난 변호사인데도 그렇게 벌지 못해요" 하니까, 배관공은 "나도 변호사였을 땐 그렇게는 못 벌었죠!" 하더랍니다. 배관공·변호사·사업가·성직자, 무엇이 되든 그게 핵심인 "나"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합니다. 내가 만일 내일 직업을 바꾼다면 그건 옷을 갈아입는 것과 같은 뿐, 나와는 무관합니다. 사람이 옷인가요? 이름인가요? 직업인가요? 그런 것들과의 동일화를 멈추십시오. 그런 것들은 왔다가는 가는 것들입니다. 이것을 진실로 이해하면 어떤 비난도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또 어떤 아부나 칭찬도. 누군가가 "너 대단한 녀석이야" 한다면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내것"에 대한 말이죠. "나"에 대한 말이 아닙니다. "나"는 대단하지도 보잘것없지도 않습니다. "나"는 성공도 실패도 아닙니다. 이런 딱지들이 아닌 겁니다. 이런 것들은 왔다가는 가는 것들입니다. 사회가 설정한 기준에 의존해 있는 겁니다. 여러분의 조건화에, 바로 지금 그런 말을 하게 된 사람의 기분에 의존해 있는 겁니다. "나"와는 무관합니다. "나"는 이런 딱지들과 전혀 무관합니다. "내것"은 대개 이기적이고 어리석고 유치합니다. 커다란 바보 당나귀죠. 그러니 여러분이 나더러 "당신은 바보 당나귀요" 하더라도 나로서는 여러 해 동안 알고 있었던 새삼스런 말일 뿐입니다! 조건화된 자기, 거기서 무얼 기대했소? 난 그걸 여러 해 동안 알고 있었다구요. 왜 동일시를 합니까? 어리석긴! 그건 "나"가 아니라 "내것"인 겁니다. 행복하고 싶습니까? 부단한 행복은 어떤 원인에 의해 생기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원인이 없습니다. 네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너는 나의 행복이 아닌 겁니다. 깨달은 사람에게 "당신은 어째서 행복하오?" 하고 물으면 깨달은 사람은 "왜 내가 행복하지 않겠소?"라고 대답합니다. 행복은 우리의 본래 상태입니다. 사회와 문화의 어리석음에 오염되기 전에 천국이 그들의 것인 그런 어린이들의 자연적인 상태입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 무언가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복은 얻는 것이 아닌 겁니다. 왜 그런지 누가 아십니까? 이미 가졌기 때문이죠. 이미 가진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어요? 그런데 왜 그것을 체험하지 못할까요? 무언가 버려야 할 걸 가졌기 때문입니다. 환상들을 버려야 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보탤 필요는 없습니다. 버려야 합니다. 삶은 쉽습니다. 삶은 기쁨입니다. 환상·야망·탐욕·욕심 때문에 힘들 뿐입니다. 이런 것들이 어디서 오는지 아십니까? 온갖 딱지들과 동일화하는 데서 오는 겁니다.

'이것을 묵상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에 이르는 네 단계  (0) 2008.12.22
어떻게 가르칠까?  (0) 2008.12.18
딱지  (0) 2008.11.18
좋은 종교 - 깨닫지 못함의 정반대  (0) 2008.10.23
깨달음과 현실 접촉(깨달음의 영성)  (0) 200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