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묵상하라

밀어붙이지 말라

깜장보석 2010. 8. 7. 08:18

 

예수의 행동을 묵상하고 외적으로 본뜨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예수를 본뜨는 것이 아니라 예수 같은 사람이 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가 되는, 깨닫는, 자기 안에 일어나는 것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자기 변화를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그밖의 모든 방법은 자동차를 미는 것에 비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먼 도시로 여행을 해야 한다고 합시다. 도중에 차가 고장이 납니다. 차가 고장이 나다니 딱한 노릇이죠. 그래서 우리는 소매를 걷어올리고 차를 밀기 시작합니다. 밀고, 밀고, 또 밀고, 마침내 그 먼 도시에 도착할 때까지 밉니다. "야, 다 왔구나!" 그러고나서는 그 차를 또 다른 도시까지 줄곧 또 밀고 갑니다! "자, 다 왔잖아?" 하지만 이런 게 삶이라고요?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죠? 전문가가 필요하죠. 보닛을 열고 점화 플러그를 바꿔 끼울 기술자가 필요하죠. 그러고는 시동을 하면 차가 움직이죠. 전문가가 필요하지 - 이해, 통찰, 깨달음이 필요하지 - 밀 필요는 없는 겁니다. 노력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바로 그 때문에 사람들이 그처럼 피로하고 그처럼 지치는 겁니다. 여러분이나 나나 그렇게 훈련을 받아서 우리 자신에 대해 불만을 품는 데 이골이 나 있습니다. 바로 거기서 심리적으로 모든 악이 나오는 겁니다. 우리는 언제나 불만스럽습니다. 언제나 미흡합니다. 언제나 밀어붙입니다. 계속해, 더 노력해, 좀더 또 좀더. 그러나 그래서는 언제나 내면에 갈등이 있는 겁니다. 이해는 매우 조금밖에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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