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 수요일 묵상 독서에서 주님의 수난의 절박함이 대립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하느님의 신비스러운 종의 고통과 굴욕에 대해서 보도록 합시다. 이 종은 인내하시는 예수님을 예시합니다. 그리고 그가 순명하여 내어 맡김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거역하지도 아니하고 꽁무니를 빼지도 아니한다.” 이런 .. 보석같은 묵상 2006.04.11
성주간 화요일 묵상 이사야서의 극적인 장면을 주시하게 됩니다. 하느님의 종은 실망에 빠져 있습니다. “나는 헛수고만 하였다. 공연히 힘만 빼었다." 그러나 이 말 안에서 주님께 대한 믿음을 확고하게 갖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야훼만은 나를 바로 알아주시고 나의 하느님만은 나의 품삯을 셈해 주신다... 보석같은 묵상 2006.04.10
성주간 월요일 묵상 오늘의 전례에서 주 예수님께 드린 두 개의 선물을 보게 됩니다. 첫 번째 것은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오는 것으로 당신이 뽑아 세우신 마음에 드는 분을 제시하십니다. 두 번째 것은 마리아의 선물로써 예수님을 향한 사랑의 선물입니다. 마리아는 자기가 하는 행위의 의미를 깊이 모르고 있지만 예수.. 보석같은 묵상 2006.04.10
침묵의 의미 -보석같은 생각- 성주간이 시작되었다. 성지주일 아침 그 화창하던 날씨가 마치 그날의 복음 이미지를 따라가듯 흐리더니 비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가라앉은 날씨가 계속되고 동막은 깊은 침묵에 잠겨있다. 변명도 항변도 없이 죽음에 이르는 길을 평온한 침묵으로 일관하신 사람의 아들 예수 그리스.. 보석같은 묵상 2006.04.10
봄의 빛깔 -보석같은 생각- 동막의 들녘은 바야흐로 완연한 봄이다. 창조주의 손길이 닿은 곳마다 제 색깔을 있는 그대로 맘껏 드러내는 자연 안의 생명체들! 어떤 것과도 비교하지 않으며 자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창조의 목적을 충실히 드러내는 그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며 그 본래의 아.. 보석같은 묵상 2006.04.06
신뢰 -보석같은 생각-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아픔 그러나 아픔을 보는 시각은 서로 다르다 나를 힘있게 살게 하는 말은 어떤 것일까 그분 앞에서 곰곰 생각해 본다 사순시기를 지내며, 긍정적인 사고가 내 생활에 주는 활기와 은총을 감지하는 민감함을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 보석같은 묵상 2006.04.02
친구 -보석같은 생각- 십자가의 길 제5처에서 늘 마음이 멈춥니다.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도음을 청하는 예수님의 간절한 눈빛에 슬며시 예수님이 지신 가로목에 내 어깨를 넣어봅니다. 각자의 십자가가 있다지만 때론 조건없이 남의 십자가를 지는 건 나를 보시던 나의 친구 나.. 보석같은 묵상 2006.03.28
내 삶의 색깔 -보석같은 생각- 삶은 투쟁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매일이 어찌나 고되고 힘겹던지. 이제 삶을 감싸안을 수 있는 곳까지 와서 가만히 뒤돌아 생각하니 그래, 삶은 축제이고 선물이었구나! 내 맘대로 생각한 내 삶의 방식이지만 이 작은 내 선택에 따라 내 삶의 색깔이 달라진다. 삶의 의미가 달라.. 보석같은 묵상 2006.03.23
끊어버립니다 -보석같은 생각- 마치도 깰려고 결심을 세우는 것같은 유혹의 사순시기! "이해한다. 그래서 넌 인간인거야." 나보다 더 먼저 나를 용서하시는 그분! 그래, 지난 잘못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지 말자. 다음에 또 찾아올 땐 더욱 단호하게 널 단칼에 잘라버릴 수 있기를... "사탄과 그의 모든 행실을 끊어버.. 보석같은 묵상 200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