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자체가 복음 선포이기를 원했던 때가 있었다.
내 삶을 보고 사람들이 변화되고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고 자문하게 되기를
어떤 숨통이 되기를
똑같이 살 수 없고
조건상 나처럼은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해도
한번쯤은 꿈꾸는 삶이길
그런데 내 삶에 회의를 느낀다.
그토록 되고 싶고 원했던 삶인데
의미를 찾지 못하겠고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이기적이고 나만 알고
자기 중심적인 삶인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걸 원했던 건 아닌데
보다 생산적인 삶을 살고 싶었는데
난 흔들린다.
옳다고 느꼈고 보여주고 싶었던 삶인데
당당할 수가 없다.
내가 스스로 확신이 없는데
뭘 선포할까?
이것이 복음에서 말하는 삶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가 없다.
그래서 증거와 선포의 삶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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