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울산매일신문UTV 대표가 제31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인 정지아 소설가에게 상패와 상금,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윤호 수습기자
이영백 S-OIL(주) 부사장이 제3회 오영수신인문학상 수상자 박정은 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윤호 수습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오영수 문학제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윤호 수습기자
우리나라 단편소설계 거목(巨木), 난계 오영수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제31회 오영수문학상 및 제3회 오영수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8일 오후 6시 울산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상식에는 단편소설 <말의 온도>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정지아 소설가를 비롯해 박정은 제3회 오영수신인문학상 수상자, 오영수 선생의 유가족, 본사 이연희 대표이사, S-OIL㈜ 이영백 부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오영수문학상 공동운영위원장),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이재복 오영수문학상 심사위원, 권영해 울산문인협회 회장, 이연옥 오영수문학관 관장 등을 비롯한 지역문인 등이 대거 참석했다.
시상식은 성악가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수상작 선정 경위 및 수상자 소개, 심사평, 시상, 축하 휘호 전달, 유족 격려금 전달, 축하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정지아 작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박정은 씨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주어졌다.
정지아 수상자는 "앞으로 좋은말, 사람을 살리는 말, 따뜻한 말에 귀 기울이고, 그래서 오영수 선생님처럼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좋은 글을 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자랑스러운 울산 출신 오영수 선생을 기리는 행사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IL㈜ 이영백 부사장은 "디지털 환경변화가 급격한 현대사회 속에 문학작품들은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S-OIL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훌륭한 서가를 만들어가는 길에 동행할 수 있어 각별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연희 대표이사는 "오영수문학상이 1993년 제정된 이후 수상자 한분 한분 모두가 한국소설 문학발전을 견인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오영수 문학상이 국내 문학계에 난계 오영수선생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소설 문학발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영수문학제-소설콘서트'가 열렸다. 행사는 '나의 소설, 나의 글쓰기'를 주제로 제30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 김애란 소설가와 제16회 백신애문학상을 수상한 정정화 소설가가 강연과 함께 토크무대, 사인회를 펼쳤다.
시상식과 소설콘서트는 울산매일신문사와 S-OIL㈜이 공동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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