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묵상

아직 어두울 때

깜장보석 2016. 4. 21. 16:11

요한 20,1-9


빛이 오지 않은 아직 어두울 때

그들이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부활의 첫 알림.

모두 보았지만 부활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알려주시지 않으면 모른다.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성령께서 혹은 희옷 입은 사람들이

혹은 예수께서 우리 곁에 오셔서

힌트라도 주지 않으시면 알 길이 없다.

우린 눈 멀고 귀 멀고 모든 감각기관이 닫혔다.

사랑했고 따랐지만 다시 살아나시리라는 확신은

부활하신 후 훨씬 뒤에 점차적으로 생긴다.


성령이 오시길

'보석같은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주님  (0) 2016.04.21
평안하냐?  (0) 2016.04.21
막았던 돌  (0) 2016.04.21
목마르다  (0) 2016.04.21
오늘, 이자리에서  (0)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