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한결 가볍다.
햇살을 맘껏 쬐고 와서인가?
늘 밤에 움직이고 낮엔 집에 있고 오전엔 자고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하는 일이 그렇다 보니
사이클이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삶의 의욕이 생기고 맑은 하늘과 선명한 먼산을 보니
우울이 가라앉는 것같다.
영광받으실 하느님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반드시 영광받으셔야만 하는 분이 하느님이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믿는 분이 인간의 가치가 아니라
절대 진리 안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시고 영광받으시길
인간이 판단하는 영광이 아니라
한계없는 영역에서 말하는 영광,
그 영광을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