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나를 믿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살지 않을 것이다.
그 당당함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당신이 무슨 말씀을 하시고 또 무엇을 주는지 알고 계신다.
명확히 당신이 척도임을 선언하신다.
그것은 하느님에게서 온 존재라는 소명의식과 확신 때문이겠지.
당신이 말하는 것이 진리이므로
그 말을 따르지 않으면 말하는 이가 아니라
정언명령의 이치가 지키지 않는 사람을 힘들고 어렵게 할 것이라는 논리
그것은 자연적 귀결이고 그것이 곧 자연스런 단죄가 된다.
인과응보나 자업자득 혹은 권선징악을 말씀하시는가?
나는 아버지의 명령대로 가르치고 말하고 살고 있으니
그것을 볼 눈이 있는 사람은 거기서 영원한 생명을 직관하고
그것을 따르라는 말씀.
나는 아버지가 하라는대로 할 뿐
지키고 안지키는 것은 듣는 네 의지고 책임도 다 네가 져야한다
뭐 그런 말씀?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마지막 선택은 네 몫이다.
결국 구원도 그런 논리 안에 있는 것.
믿고 따르는 것은 결국 나의 선택이니
믿져야 본전이라는 돌아가신 울 아빠의 신앙관이 현명한 것인가?
물론 이 말은 파스칼의 팡세에서 나온 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