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묵상

붙어 있지 않으면

깜장보석 2016. 5. 5. 23:11

붙어있지 않으면은 정진하지 않으면, 으로 바꾸어도 무방할 듯.

나만 믿어라 하는 그런 배타적인 분은 아닐 듯

다만 누군가 믿는다면

그것이 부처든 모하멧이든 하느님이든 간에 믿을 맘이 있다면

필요할 땐 붙어 있고 원하는 것이 없을 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내 안으로 그 사상과 그 가르침과 그 진리가

들어와 박히고 자리잡아 내가 바뀌고 나를 극복하도록 붙어서

시종여일 공부하고 정진하고 닦으라는 말처럼 들린다.

나는 한동안 뜨뜻 미지근하게 떨어져 있었음을 인정치 않을 수 없다.

이제 나를 이기고 꾸준히 무언가 믿음의 행위를 지속하려 한다.

삶을 정제되고 단순화 시키면서

사소한 비바람이나 외압에 흔들리거나 괴로워하지 않도록

나를 극복하고 감정적 동요를 줄이고 힘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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