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묵상

유다

깜장보석 2016. 4. 21. 15:56

마태 26, 14-25



꼿혔다는 말은 유다의 행동에서 볼 수 있을까?

유다는 예수를 정말 팔아넘길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유다는 예수를 시험하고 싶었는 지도 모른다.

예수의 능력을 가늠해 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것에 완전히 꼿혀서 그 다음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못했다.

예수가 몇번이나 화들짝 놀랄 예언과 발언을 하셨는데도

유다는 자신의 생각에 꼿혀 못알아 듣는다.

그 똑똑하고 계산 빠른 유다가 저는 아니지요? 하면서

완전 동상이몽에 숲은 못보고 나무 하나에 꼿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따랐던 예수를 유다인들의 손에 넘기는

어리석음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 저질렀던 것이다.


바르게 꼿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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